야구팬들에게 등판할 투수를 미리 알려주는 선발투수 예고제가 1년만에 부활된다.
프로야구 8개구단 감독들은 2일 서울클럽에서 박용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의 주재로 오찬 모임을 갖고 올시즌 선발투수 예고제를 시행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선발투수 예고제란 다음 경기에 등판할 각 팀 투수들을 구단에서 미리 발표 해야구팬들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팬서비스의 일환이다.
한편 8개구단은 5일 열리는 개막전 선발투수로 현대는 임선동, LG 해리거, 삼성 임창용, 롯데 기론, 한화 송진우, SK 에르난데스를 각각 발표했고 두산과 해태는 4일 오전 9시까지 KBO에 통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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