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 노동 부담 경감에 큰 도움”


전남 신안군이 도서벽지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어려운 농촌작업 환경을 개선키 위한 농작업보조구 활용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신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유영진)에 따르면 군은 최근 봄철 농번기를 앞두고 압해면 송공산 일대에서 지역 여성농업인 90명을 대상으로 농작업보조구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농작업 유해요인을 개선할 수 있는 보조구 보급으로 농부증을 예방하고 농작업 능률 향상을 위한 교육으로 자외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차광모자, 기능성 토시, 자외선차단 마스크,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손목보호대, 농작업 방석, 원예용 장갑 등을 보급하고 이에 대한 사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군은 다양한 농작업 보조구의 지원과 확산으로 농작업의 부담을 줄여 작업능률을 향상시키고 여성농업인의 노동 부담 경감과 피로도 감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영진 소장은 “고령화, 여성화 돼 가고 있는 관내 섬 지역의 어려운 농촌작업 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해 농작업보조구 활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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