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후 10만명 찾아…지역경제 효자노릇 톡톡


정남진천문과학관에서 유치원생들이 천체관측 체험을 하고 있다. /장흥군 제공

지난 2006년 개관된 장흥 정남진천문과학관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5일 장흥군에 따르면 광주·전남 최초 천문대인 정남진천문과학관은 한해 유료 관람객 3만명 등 그동안 10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천문 테마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정남진천문과학관은 장흥읍 터미널에서 가까운 억불산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데다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삼림욕과 숙박을 하며 지친 몸의 피로를 풀 수 있어 가족 단위의 관광객에게 인기다. 또 천체관측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에 ‘천문 Family Day’ 프로그램이 있고, 여름방학기간엔 ‘여름밤 별빛속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물로켓쏘기, 별자리판 만들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정남진천문과학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타 천문대와는 비교우위를 갖고 있으며 학생들의 천문학습 장으로서 활용성을 높이고 일반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전시물 확충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남진천문과학관은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천문동아리 활동 지원과 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측회를 열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