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엑스포, 관광객 200만명 시대 열 것”
황주홍 강진군수


황주홍 전남 강진군수는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몸을 던진다는 각오로 군민 소득증대에 전력 투구 해왔다”고 민선5기 1주년을 술회했다.

황 군수는 지난 1년간 이뤄낸 주요 군정성과로 소득 1억원 이상 280농가, 매출 1억원 이상 음식업체 67개소, 귀농·귀촌 101농가 292명(전국 1위), 출생아 407명(출산율전국 2위), 3년 연속 인구 증가 등을 꼽았다.

또 강진청자축제 2011 대한민국 대표축제 선정, 신세계백화점 농수특산물전 9억7천만원 판매, 스포츠 마케팅으로 228억원의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 등의 실적도 들었다.

이는 민선5기 핵심 목표인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주요 사업들이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남도답사 1번지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청자골 강진의 관광산업 중흥을 위해 강진만의 빼어난 해안경관을 활용한 가우도 종합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가우도 출렁다리 1차분 사업이 완공됐고 앞으로 해안도로∼출렁다리∼가우도 생태탐방로∼다산유적지를 있는 관광코스가 연내 조성되고 강진의 랜드마크가 될 청자타워가 건립되면 다산과 청자를 연결하는 강진관광의 새로운 축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제39회 강진청자축제’는 장흥 정남진 물축제와 연계 개최돼 상호 윈-윈하는 새로운 축제 운영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자축제와 함께 군민의 최대 관심사인 청자엑스포 유치는 강진군의 최대현안 사업 중 하나다. 앞으로 청자엑스포 기반조성을 위해 고려청자문화특구의 도예촌 조성, 현대청자미술관 및 한국 민화박물관 신축, 강진~마량간 국도 23호선 확·포장, 마량~제주항 여객선 운항 개설 등 부대시설을 차질 없이 준비해 오는 2014년에 청자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황주홍 군수는 “청자엑스포는 강진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청자 연 매출액이 1천억원에 달하고 관광객 200만명의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진의 지역경제를 반석위에 올려놓는 가장 확실한 성장 동력인 정직과 친절, 지역사회의 화합으로 강진 골프장 조성, 성전리조트호텔 건립 등 투자유치와 지역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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