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45.9m…내달 30일까지 무료 개방



전남 장흥군에 건립된 ‘정남진 전망대’가 26일 개관한다.

25일 장흥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정남쪽에 있는 나루터라는 뜻을 가진 ‘정남진’의 기점인 장흥군 관산읍 삼산리 우산도에 추진된 ‘정남진 전망대’<사진>가 이날 완공돼 26일 개관식과 함께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지난 2009년 2월 착공해 2년 5개월만에 완공된 전망대는 지하1층, 지상10층의 45.9m의 높이로 1층에 홍보관이 운영되며 전망대는 최상층인 10층에서 운영된다.

전망대 광장에는 안중근 의사 동상도 세웠다.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죽산안씨 문중의 한 독지가가 동상건립비 전액을 기탁하겠다는 뜻을 받아들여 동상을 세운 것.

장흥군 관계자는 “정남진은 한반도의 정남쪽으로 대륙의 기운과 해양의 웅비가 조화롭게 교차되는 장흥군의 상징으로 통합과 통일의 시대를 소망하고 오대양으로 약진하는 기상을 향유하며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안중근 의사 동상을 건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남진 전망대 개관식은 주민과 관광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전망대는 다음달 30일까지 무료로 개방해 시범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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