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불의 이색적 만남’ 주제



탐진강을 아우르고 있는 전남 장흥군과 강진군이 ‘물과 불의 이색적인 만남’을 주제로 축제를 통합 운영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장흥군과 강진군에 따르면 두 지자체는 지난 26일 장흥군청 상황실에서 이명흠 장흥군수와 황주홍 강진군수, 황월연 장흥군의회 의장, 김은식 강진군의회 의장, 김명환 장흥물축제 추진위원장, 마삼섭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과 불의 이색적인 만남’ 선포식을 가졌다. <사진>

이날 선포식은 제4회 대한민국 정남진 물 축제(29일~8월4일)와 제39회 강진 청자 축제(30일~8월7일)가 상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두 지자체는 축제기간 공동 개최, 공동 홍보, 축제장간 셔틀버스 운행, 개막식 축하 사절단 참가 등 대한민국 축제 역사상 초유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강진청자축제장∼탐진강 은어축제장∼장흥물축제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8시까지 10회 운행된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은 두 지자체가 축제의 역사를 다시 쓰겠다는 다짐을 하는 자리가 됐다”면서 “물과 불이 만나 뜨거운 여름을 식혀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