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진행…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지난해 강진군 군동면 탐진강변 석교둔치공원에서 열린 제7회 탐진강은어축제 장면. /강진군 제공

올 탐진강은어축제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강진군 군동면 탐진강변 석교둔치공원에서 열린다.

강진청자축제(7월30일~8월7일)와 장흥 정남진물축제(7월30일~8월4일)와 함께하는 이번 탐진강은어축제는 청정수역에서만 사는 은어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한데 모아 여름휴가에 나선 가족들이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갈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탐진강 은어의 서식 변천과정을 통해 은어의 생태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은어 생태관’ 운영과 축제기간 동안 오후1시, 1일 1회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파프리카 농장~신기된장마을~절임배추가공공장을 견학, 체험하는 ‘농촌 체험장’ 운영 등 어린이들의 방학숙제로서도 안성맞춤이다.

또 어린이 풀장, 수상 자전거, 오리배 타기, 탐진강 강변 자전거 투어, 은어맨손잡기, 메기.장어 반두잡기, 떼목 강 건너기 체험, 떡메치기, 짚공예 체험, 전통 메주만들기, O·X 퀴즈 등 4개 분야 21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 외에도 통기타 가수공연, 악기 연주회, 관광객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청소년 어울마당, 밴드공연 등 한여름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다양한 무대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송아지와 지역특산품 등 다양한 경품행사도 마련돼 있다.

김강민 은어축제추진위원장은 “여름방학과 휴가를 맞아 많은 관광객이 축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임금님의 수랏상에 올렸다는 수박향 나는 은어도 맛보고, 즐겁고 유익한 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과 장흥군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강진청자축제장~탐진강은어축제장~장흥물축제장 구간을 무료로 오전10시부터 오후8시까지 관광객을 위해 1일 10회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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