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정남진 치유의 숲 ‘비비에코토피아’개장
편백 숲 활용 신개념 체험·휴양·관광단지 ‘



전남 장흥군은 2일 “장흥읍 억불산 우드랜드 자락을 중심으로 대규모 편백 숲을 활용한 정남진 편백 치유의 숲에 마련한 ‘비비에코토피아(풍욕장)’가 지난 30일 정식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진>

이날 호기심에 찾아온 관광객들은 전국 최초라는 비비에코토피아에 들어가기 위해 수백명의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편백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 향을 만끽했다.

장흥군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아토피 발생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지역으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난해부터 3년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우드랜드의 우수한 편백나무 산림자원을 이용한 복합 휴양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보행 접근성 강화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의 무장애데크로드, 음이온 발생 폭포, 온욕장, 편백나무에서 가장 많이 발산하는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접하도록 풍욕을 즐길 수 있는 비비에코토피아 등을 갖춘 치유의 숲을 들 수 있다.

또 ▲목재문화체험관과 건축·목공예 체험관 등을 갖춘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를 비롯 ▲소금 맛사지실·해독실·편백 반신욕실·황토방·단전호흡실 등을 갖춘 편백 소금집 ▲목공예 전시 판매장·공예인들이 직접 생산하는 모습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한 공예·창작공방과 체험·교육장 등을 갖춘 전남도 목공예센터 등이 자리잡고 있다.

치유의 숲 내의 비비에코토피아는 전체 면적인 2㏊로 시설물로는 움막 8개와 원두막 7개, 평상4개, 토굴 2개 등이 설치돼 있으며 특히 장흥군은 체험객들의 사생활보호를 위해 산림욕장 주변에 대나무 차림막을 설치해 산림욕장 밖에선 이곳을 들여다 볼 수 없게 했으며 체험객 1명당 앞으로 3천원의 입장료를 받을 예정이다. 1회 입장 가능 인원은 200명 내외다.

군 관계자는 “편백 숲 체험 휴양단지 조성으로 로하스타운, 회진노력항, 오렌지호 운행, 해당 산업단지 조성 등 군 주요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한 상승효과는 물론, 건강 웰빙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외부 방문객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