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물기근 국가 식수지원사업에 수익금 기증


전남 장흥군은 8일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7일간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정남진 물축제에 모두 91만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에따른 직·간접적 경제효과는 7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올 정남진 물축제는 ‘물과 숲, 休’라는 슬로건 아래 자연과 더불어 잘 보존하고 지켜온 정남진의 행복한 삶을 나타내는 ‘춤추는 물결! 황금빛 여름!’이라는 부제를 내걸고 펼쳐졌다.

풍성한 공연과 전시, 체험 등 탐진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다양한 프로그램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지역의 대표 축제인 물축제와 강진 청자축제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이웃 강진군 관계자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군은 축제 마지막날인 지난 4일 물축제의 전 운영수익금을 유니세프를 통해 세계 물기근 국가 어린이 식수지원사업에 5천500만원을 기증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제4회 물축제는 91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 유입과 700억원에 이르는 직·간접의 경제효과를 거두며 나라 안팎으로 정남진의 이름을 알렸다”면서 “경제적인 수입 뿐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는 ‘하면 된다’는 꿈과 희망과 함께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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