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 마지막 지맥인 노고단.
첩첩준령 사이로 거대한 파도가 굼실거리는 운해는 지리산 10경중의 하나. 게다가 봄철이면 연분홍 철쭉이 능선을 화려하게 장식해 등산객들의 피로를 씻겨주기도 한다.
민족의 영산(靈山)답게 지리산에서는 천제, 산제, 개천대제 등 다양한 종교의식이 행해지고 있다. 최고봉인 천왕봉, 삼신봉 등과 함께 다양한 전설을 간직한 노고단 역시 종교와 관련이 깊어 보인다.
<사진설명>
1)지리산 노고단에서 올리는 산제. 해마다 음력 9월 9일 유도교 사람들은 노고단 돌탑에 모여 인간성 회복과 국태민안,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산제를 봉행한다.
2)유교식으로 진행되는 산제에서 초헌·아헌·종헌 후 축을 고한 제관들이 소지하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