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생협과 절임배추 50톤 공급계약 체결


올해 김장 배추 값 폭락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함평군 농축산물유통지원단(단장 임재상)이 배추 판매에 적극 나서며 지역농가에 희망을 심어주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17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2011 대한민국 국향대전에 수도권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국민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료생협) 이용귀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방문, 박윤식 부군수와 임재상 유통지원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절임배추 50톤(1억여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유통지원단은 지난달 7일 서울 도봉산축제에 함평군 농특산물 홍보관에서 의료생협 관계자와 김장김치 절임배추 납품에 대한 의견을 모았었다.

임재상 단장은 “그동안 절임배추는 허가없이 개인 차원에서 공급함에 따른 위생적인 문제가 뒤따랐다”며 “이번 절임배추 공급은 소금물 재처리시설 등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관내 법인체와 연계해 공급함으로써 소비자와는 신뢰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계기와 재배농가에게는 소득 창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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