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4년까지 70개 분야 4,616억 투자”


전남 함평군은 “한미 FTA 협상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내년부터 발효됨에 따라 농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미 FTA로 전남도의 농업생산 감소액이 15년간 총 1조4천8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함평군은 축산분야 1천50억원, 과수분야 21억원, 채소·특작분야 313억원 등 총 1천384억 정도의 농업생산액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군은 2014년까지 농산물유통개선, 향토산업 육성사업, 동물복지형 친환경 축산사업, 농촌종합개발사업, 농어촌의료서비스 사업 등 70개 분야를 선정해 총 4천61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군 친환경농산과 관계자는 “한미 FTA 관련 부서별 자체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중앙부처의 중점지원사업을 적극 발굴 유치할 것”이라며 “틈새농업 등 농가 소득증대 사업과 내년 국도비 확보에 만전을 기해 농업피해를 최소할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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