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청벽 광주지방경찰청 제2기동대>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건강관리에 더움 힘써야 하는 계절이다. 급격히 차가운 날씨에 체력소모가 많다 보니 면역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또한 활동량과 움직임이 적어서 자칫 가벼운 움직임에도 몸이 굳어져 있어 부상 등을 당할 우려도 다른 계절에 비해 높은 편이다.

그렇지만 날씨가 춥다보니 움직이기는 귀찮아 지고 그러다 보니 자연히 운동을 멀리 하게 되는 날이 많아지게 된다. 그러면서 점점 몸은 운동과는 멀어지게 된다. 꾸준한 운동으로 인한 건강관리가 점점 멀어지는 것이다.

꾸준한 운동을 하게 되면 성인병 예방, 비만의 예방 및 치료, 골밀도의 증가 및 성장 촉진, 골다공증 예방, 뇌신경 및 혈관계 질환 예방 등등 이와 같은 많은 이점이 있다.

흔히들 귀찮거나 부담스러워서 겨울철에 특히 운동을 귀찮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의외로 우리의 일상 속에서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운동방법이 많다.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고 계단을 올라가도록 하자. 일터에서는 시간이 날 때에 틈틈이 책상 또는 튼튼한 작업대 혹은 바닥을 짚고 팔굽혀 펴기를 할 수도 있다. 근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여성들은 벽을 짚고 선채로 체중을 팔에 싣고 할 수도 있다. 물건을 들 일이 있다면, 그냥 들고 가지 말고 아령삼아 천천히 들고 내리는 운동을 해보는 것도 좋다. 일주일에 하루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것도 운동이 된다. 빠른 걷기는 유연성뿐 아니라 근력에도 좋다. 장을 볼 때는 쇼핑 카트 대신에 양손에 두개의 바구니를 들어도 좋다.

이 외에도 우리의 일상생활속에 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각자가 자기 환경에 맞게 운동을 찾아서 하면 즐겁고 유쾌한 건강관리가 가능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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