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라 광주지방경찰청 제3기동제대 순경>

연말연시 송년모임, 가족모임, 크리스마스 등 많은 행사들로 인해 술자리가 잦아지는 요즘 취객에게 접근해 둔기로 폭행하고 돈을 강탈하는 ‘퍽치기’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또한 이에 뒤질세라 소매치기, 음주운전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들로 12월은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 발생하는 ‘퍽치기’ 범죄는 인명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퍽치기는 피해자가 정신을 잃는 경우가 많아 한겨울에 특히 위험하며 취해서 비틀거리거나 술을 깨려고 앉아 있으면 표적이 되기 쉽다.

이 같은 퍽치기는 취객, 혼자 있는 여성, 통화를 하거나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길거리를 걸어가고 있는 사람이 표적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말연시의 즐거운 분위기를 가벼운 음주로 마무리짓고 무리한 과음으로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자신 스스로가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연말연시는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는 즐거운 한때이다. 이러한 즐거운 분위기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 보다 안전한 귀갓길을 조성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한 해의 마무리를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려고 모인 자리가 각종 범죄의 표적이 되는 일이 없도록 우리 서로가 챙겨주고 조심하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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