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엑스포공원 ‘드림하이 청소년 페스티벌’ 성료
중고생 300여명 비보이 댄스·K-팝송 등



전남 함평군이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끼와 젊음이 살아 숨쉬는 열정의 무대 ‘드림하이 청소년 페스티벌’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7일 함평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함평군 주최, 군 청소년참여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역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명난 무대가 펼쳐졌다. <사진>

이날 페스티벌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학업에 열중한 청소년을 격려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청소년 육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격려말을 통해 “한 해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화합의 무대, 열정의 무대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꿈과 이상을 가지고 미래의 인재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비보이 댄스를 비롯해 K-팝송팀 등 13개 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며 열띤 경연을 벌였으며, 이 중 몇몇은 기존 가수 못지 않은 실력으로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날 경연에서 함평고 김정우군과 학다리고 이창민군이 ‘슬픈인연’으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함평고 정세현군이, 은상은 함평고 댄스동아리팀과 함평여중 리자드팀이 각각 차지했으며, 동상은 함평고 윤바울군과, 함평여중과 나산중이 팀을 이룬 제2씨스타팀이 각각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아침 일찍부터 밤 늦도록 공부하느라 고생하는 학생들이 마음껏 끼를 발산하며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도록 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자주 열어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문화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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