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道 각종 평가서 15차례 수상 4억여원 시상금
공모사업도 10여개 선정돼 775억원 규모 사


전남 함평군이 올해 경쟁력 있는 행정으로 각종 평가와 공모사업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함평군은 27일 “올 한 해 동안 정부와 전남도, 각급 기관 등에서 추진한 각종 평가 결과 15개 부문에서 수상해 4억8천500여만원을 시상금으로 받았으며, 각종 공모사업에도 10개 사업이 선정돼 775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정부합동평가에서 온라인 실적평가, 현지검증, 고객체감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남 최우수군에 선정됐다.

또 환경부가 주관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시책 경진대회에서 기초자치단체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산림청 주관 ‘지방자치단체 녹색도시(Green City) 우수사례 공모’에서 광주·전남지역 최우수 군으로 선정돼 생태체험 관광지로의 입지도 확고히 다졌다.

이와 함께 함평나비축제가 문화관광부 지정 5년 연속 최우수 축제 선정, 세계축제협회 주관 피너클어워드에서 4개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비상했다.

이밖에 군은 대한민국 친환경농업대상 우수상을 수상하고,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함평나비쌀이 전국 12개 고품질 브랜드에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 명품 브랜드 도약을 위한 확고한 발판을 마련했다.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사업비 확보 성과는 더욱 눈부시다.

친환경 농축산물의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킬 농산물 산지유통 지원사업을 위해 291억원을 확보했으며, 189억원의 해보농공단지 조성사업 선정으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본격 나설 수 있게 됐다.

특히 국민여가 휴양시설 조성사업에 돌머리지구와 손불학산지구가 선정돼 총 사업비 442억원(국비 431억 포함)이 지원된다.

이에 따라 우선 내년부터 2016년까지 돌머리지구에 국비 130억원을 투입해 해변탐방로, 진입도로, 오토캠핑장, 낙조전망대 등을 조성해 종합복합해양공원을 만들 예정이다.

또 함평 단호박이 농림수산식품부의 2013 향토산업 육성품목으로 선정돼 30억원을 투입하고, 친환경부추 명품화 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하는 등 특색있는 대표농산물을 육성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실용과 실사구시 행정으로 주민편익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결과 뛰어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면서 “올해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내실있고 실용적인 군정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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