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내달까지 마늘·양파 등 웃거름 당부


전남 신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을배)는 13일 마늘과 양파, 보리, 사료작물 등 월동작물에 대한 서릿발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는 마늘, 양파 등 월동작물이 다시 자라기 시작하는 생육재생기가 때 늦은 눈과 한파로 지난해 보다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에 내린 눈이 녹은 즉시 1차 웃거름을 줘 생육을 촉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늘과 양파의 1차 웃거름은 이달 중하순에, 2차 웃거름은 다음달 중하순에 2회로 나눠 주고, 보리는 이달 중하순에 1회만 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마늘과 양파 등 월동기에 습해나 동해 피해가 발생한 포장은 요소 또는 제4종복비로 엽면시비를 해 생육촉진을 유도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센터는 월동작물 생육재생기 이후에 기온상승과 함께 땅이 얼었다가 녹으면서 서릿발 피해와 병해충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정밀한 예찰과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예방할 수 있도록 지도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