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가 환경단체와 손을 잡고 환경보호에 적극 나서기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전남녹색연합과 광주환경운동연합,담양 11공수는 지난 19일 오전 담양 11공수 부대에서 민·군 환경협의회를 구성하고 환경문제 해결과 보호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환경보전과 국가안보는 시민의 생존권 보장과 번영을 위한 시대적 사명임을 새롭게 인식하여 민과 군이 함께 나서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환경문제를 대처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이번 민·군 환경협의회는 군인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제고와 군부대의 환경문제에 대한 공동의 해결을 모색, 민·군 상호유대관계를 위해 마련됐다.
광주전남녹색연합 관계자는 “그동안 군부대 기름누출사건, 지뢰매설문제, 군 사격장 문제 등 군부대의 환경문제가 대두됐지만 사실 공개되지 않아 심각한 환경문제를 야기시켰다”면서 “하지만 이번 협의회 결성으로 폐쇄적이던 군부대 환경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오덕환 기자 odh@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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