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대책위 출범…“오늘 주민 1천여명 상경투쟁”



전남 해남군 화원면에 추진 중인 화력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지역 시민사회단체의 투쟁이 가열되고 있다.

전남 해남과 진도·신안·목포 등 4개 시·군지역 대책위원회는 최근 목포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서남권 공동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사진>

해남과 인근 4개 시·군에서 결성된 대책위원회의 모임체인 서남권대책위원회는 향후 화력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강력한 연대 투쟁에 나설 방침이다.

대책위는 6일 서남권 주민 1천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서울 상경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지식경제부와 민주통합당·국회를 방문해 탄원서를 제출하고, 국회에서 화력발전소의 문제점과 부당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서남권 공동대책위 관계자는 “전남 서남부권의 깨끗한 환경을 보전하고 해남 화원면에 추진 중인 화력발전소 건설을 저지하기 위해 지역민들의 동력을 한데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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