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서 2만여명 관람객 찾아…현장 판매액만 3억
작품 450여점 출품…김현식씨 ‘황화소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에서 관람객들이 난을 감상하고 있다. /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 ‘2012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5일 함평군과 함평난연합회(회장 양년일)에 따르면 지난 24~25일 이틀간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린 난 명품 대제전에 전국 각지에서 2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이번 대회에는 총 450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현장에서 거래된 난 판매액만 3억원 상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대상인 국무총리상에는 김현식씨의 ‘황화소심’이 차지했으며,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과 환경부장관상에는 김동민씨와 현중스님의 ‘주금소심’과 ‘호피반’이 각각 수상했다.

행사장에서는 한국춘란 판매전과 애란인의 밤 행사, 초보자들을 위한 난 관리기술 상담과 함께 난배양 기자재, 서적을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도 운영됐다.

군 관계자는 “전국 난 축제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상 훈격으로 치러진 이번 난 대제전에는 3억원의 난이 현장에서 거래돼 대회의 높은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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