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 칠락산∼상라산 종주


전남 신안군은 다음달 12일 흑산도 칠락산과 상라산을 종주하는 ‘제10회 흑산도 섬 등산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쉬엄쉬엄 느릿느릿, 자연을 즐기고 느끼는 아름다운 산행’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해발 272m의 칠락산과 상라산에 지정된 국립공원 탐방로를 산행하는 4㎞ 구간에서 열린다.

서남해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신비의 섬 흑산도는 아름다운 비경을 잘 보존해 섬 천체가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홍도와 국내 최초 도서지역 산지습지로 람사르협약에 지정된 장도습지, 우리나라 최서남단 가고싶은 섬 가거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번 등산코스는 행사장(흑산여객터미널 관광안내소)에서→샘골(탐방로입구)→칠락산→분기점→마리재→상라산(흑산도아가씨노래비)까지로 약 3시간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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