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시설·유통구조 개선 수출 활성화”


전남 신안군은 10일 “천일염 세계화 포럼(공동대표 김학용 국회의원, 장태평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주관으로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2012년도 천일염 세계화 포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2월 우리나라 갯벌 천일염을 세계적인 명품으로 만들기 위해 발족한 천일염 세계화 포럼은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지난해 활동상황에 대한 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했다.

천일염 세계화 포럼은 그동안 소금산업진흥법 개정,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과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법 일부개정 법률안 마련, 천일염 해외 홍보 등 천일염 세계 명품화를 위한 노력과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김학용 공동대표는 지난해 활동상황에 대한 보고를 통해 “소금산업 진흥을 위한 염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해 국회에 통과, 올 11월부터는 소금산업 진흥법이 시행된다”며 “우리나라 천일염의 세계화, 명품화를 목표로 연구, 정책개발, 입법활동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둔 한 해 였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염전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관련규정을 검토해 생산시설 개선방안과 유통구조 개선, 수출 활성화, 소금박람회 개최 등 올 주요 사업계획을 설명하면서 천일염 세계화에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포럼에 참석한 박우량 신안군수는 “미네랄이 3배 많고 나트륨 함량이 10% 이상 적은 ‘국민의 소금 신안천일염’의 우수성이 입증된 만큼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명품 천일염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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