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최근 신안 증도에서 열린 ‘2012 세계습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습지 보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

‘잊을 수 없는 감동, 습지생태여행’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박우량 신안군수, 이윤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습지보전 NGO 단체 관계자 등 내외 귀빈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신안군은 지난 2010년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증도 갯벌의 습지 보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았으며, 증도 갯벌생태전시관을 관리하는 유영업 관장은 국무총리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습지의 날은 1971년 람사르협약 채택일을 기념하고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정부가 1997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증도에서 국토해양부의 해양보호구역대회와 하나로 합쳐 지난 19일까지 습지·갯벌 사진전과 야간행사, 토론회와 워크숍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증도는 연간 80여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갯벌체험과 모실길 등을 탐방하고 있어 새로운 생태관광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자연환경의 보전과 활용방안을 모색해 지속가능한 상생의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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