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해양레저 관광자원분야 등 15개 항목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올해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무인도서 256개(진도 56개, 신안 170개, 완도 18개, 여수 11개 등)를 대상으로 생태계, 식·생물 및 해양레저 관광자원 분야 등 15개 항목에 대한 학술용역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군산대 산학협력단에서 오는 12월까지 8개월 동안 진행된다.

목포항만청의 무인도서 실태조사는 2007년부터 그동안 957개 섬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올해가 마지막 해다.

용역에서는 각 무인도서별 생태계 현황과 동·식생물 등의 서식환경과 해양레저 관광산업 개발 가능 등 환경 생태 요인을 종합 평가해 각 무인도서별 4가지 유형(절대보전, 준보전, 개발가능, 이용가능)의 관리 보전 방안을 제안하고, 제안된 방안은 국토해양부 중앙연안심의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목포항만청 관계자는 “학술용역 완료 이후 자료는 각급 학교 및 도서관 등에 제공해 학습자료로 활용한다”면서 “전남도 등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양레저 등 관광산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목포항만청은 지난 21일 대회의실에서 올해 무인도서 실태조사 학술용역 실시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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