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어선어업 조업에 심각한 지장 초래 우려


‘여름철 불청객’인 해파리에 대한 모니터링과 예보 체계가 강화된다.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최근 병어, 젓새우 조업이 한창인 신안군 연안을 비롯한 서남해역에서 해파리가 대거 발생함에 따라 도내 모든 해역에 걸쳐 해파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신속한 예보체계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출현하는 해파리의 주종은 15㎝ 안팎의 ‘보름달물해파리’로 독성이 약한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급속한 수온상승에 따라 발생빈도가 높아지면서 어선어업 조업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돼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이에 대한 어업인들의 각별한 주의도 당부했다.

임여호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수산업 경영인과 어촌지도자 등 명예감시요원 조직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며 “해양경찰청과 시·군 등 유관기관과 보다 긴밀한 협조체제를 가동해 해파리로 인한 수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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