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광주농산물유통센터서 27일까지 직거래장터
임성훈 시장 “서울 등 전국적 마케팅 방안 강


지난 21일 광주 농협광주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열린 ‘나주시 친환경 농특산품 직거래장터’개장행사에서 펼친 판촉행사에 소비자들이 북적이고 있다.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 친환경 농특산물이 수도권 학교급식에 선정되면서 친환경 식재료의 우수성을 확인한데 이어 대규모 직거래장터를 통해 광주지역 소비자들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22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광주 광산구 농협광주농산물종합유통센터(이하 농협광주유통센터)에서 ‘나주시 친환경 농특산품 직거래장터’ 개장행사를 갖고 27일까지 대대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초·중·고교에 납품되고 있는 멜론과 토마토 등 21개 품목의 친환경 농특산품이 판매된다. 21일 개장 행사에서는 나주배즙 시식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나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심재승)은 “이번 직거래장터를 발판으로 삼아 광주시에 나주의 우수한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임성훈 나주시장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광주시민들에게 나주시 친환경 농특산품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무척 기쁘고, 앞으로 전국적으로 나주 농특산품을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수도권에 무농약쌀 480t과 식재료 4천700t을 하반기에 공급하는 한편 118곳에 10억5천여만원의 친환경 식재료비를 초·중학교 36개교에 19억여원의 무상급식비를 지원해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상권 나주시 농식품산업과장은 “이번 직거래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광주시민들에게 나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향후 서울 등 대도시권에서 펼쳐질 ‘나주시 농특산품 직거래장터’ 운영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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