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농가에 전동톱 등 지원…“작업능률 향상 기대”

전남 장성군이 농촌의 고령화와 부녀화로 인한 농가의 노동부담을 덜고 작업능률 향상을 위한 ‘편의장비’ 보급에 나섰다.

31일 장성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남면 감 재배농가의 농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동력가지 절단기, 농산물 운반차, 전동톱 등 3종 15대의 농작업 편의장비를 제공한다.

군은 사업비 5천만원을 들여 주작목 농가 비율이 높아 파급 효과가 크고 농작업량이 많아 개선이 필요한 마을, 단체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사업 성과를 높이고 체계적인 작업개선장비 지원을 위해 농작업 여건, 필요장비 선정, 평가, 성과 분석 등 전문가 컨설팅을 시행 중이다.

최근에는 전남대 지역바이오시스템공학과 서상룡 교수가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해 남면 감 재배농가가 과중한 노동부담으로 작업과정에 문제점이 도출된다고 판단, 이에 편의장비를 보급키로 했다.

군은 점차적으로 장비보급이 필요한 마을을 선정해 지역별.작목별 특성에 맞는 편의장비를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편의장비 보급으로 고령 및 여성농업인들도 안전하고 효율적안 농작업이 가능할 것”이라며 “편의장비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어려운 농촌작업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성/전길신 기자> c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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