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거듭할수록 농촌지역 인구의 초고령화 현상 심화, 평균 수명 연장, 건강에 대한 관심도 증가, 귀농·귀촌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에 반해 농촌지역 주민들의 공공보건 의료서비스에 대한 질적 수준은 크게 미흡한 실정이다.
이같은 현상은 보건의료 서비스 대상자들이 도시지역에 집중 편중돼 있고 농촌지역에는 보건지소와 같은 공공기관이 보건의료서비스 공급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실정으로 농촌지역의 공공보건 의료기관들의 경우 질적 수준에서 도시지역 주민들에 비해 크게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어 관계당국의 농촌지역에 대한 공공보건 의료서비스 체제 개선 등 획기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현행 농촌지역의 보건의료 체계의 실태를 보면 농촌형 응급의료체계 와 응급의료기관이 크게 부족하고 응급의료시설과 장비 및 인력이 태부족한 실정이고, 농기계 사고, 위급한 질환자의 발생시 등에 대비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각 지역별 응급구조 네트워크 체제의 전무로 지역 보건의료의 중심적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보건의료행정 기능이 크게 미흡해 이(탈)농 현상을 초래하는 등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불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농촌지역의 공공보건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의학전문대학원 도입으로 농촌지역 공공보건 의료인력에 대한 안정적인 확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농촌형 응급의료체계의 구축과 응급의료기관이 없는 농촌지역에응급의료시설 및 장비·인력의 우선적 배치가 필요하고 농기계 사고 등 응급환자의 발생 등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각 지역별 응급구조 네트워크를 구축해 농촌지역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관계당국의 보건의료 행정 기능을 한층 강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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