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대부분은 자동차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러한 사회 환경에 따라 자녀의 등·하굣길을 비롯한 가족 단위 여행을 떠나는 등 생활주변에서 자동차를 널리 이용한다.
이처럼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자동차의 안전운전 실천은 필수 수칙인 동시에 잠깐의 거리 즉, 가까운 구간을 운행할 때에도 어린이용 안전용품 설치 사용과 함께 안전띠는 착용은 우리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받는 수단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어린이를 자동차에 태울 때 반드시 준수돼야 할 안전띠 착용 미흡, 안전용품 장착이 소홀 탓에 도로 운행하다 비교적 가벼운 접촉 사고에도 함께 타고 있던 어린이가 다치는 등 중대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의 일상에서는 자동차를 이용할 때 항상 안전과 직결되는 안전띠 착용 생활화는 잘 지켜지지 않고 도리어 귀찮거나 답답하다는 이유로 착용하지 않는 경향이 많다. 특히 어린이와 유아가 자동차에 함께 승차한 경우에는 통상적으로 보호자가 아이를 안고 타는 일이 빈번하다. 하지만 이는 사고 발생 시 자동차 속도에 따라 나타나는 관성 현상에 따라 도리어 어른의 모든 체중이 아이에게 쏠리면서 부상 사고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널리 운행되는 갖가지 형태 자동차에 설치된 안전띠는 성인을 기준으로 제작되어 있어 어린이에게 맞지 않아 아이가 쉽게 빠져나가 버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또한 앞좌석은 자동차의 앞 유리를 깨고 튕겨나가 신체 손상 등의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 이러한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어린이를 자동차에 때울 때는 어린이에 적합한 시트·가드 등 안전용품을 필히 설치, 운행해야 하겠다.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 안전을 위해서는 가까운 거리 운행한다는 핑계로 안전띠 등 안전용품 착용 소홀에 빚어지는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데 있다. 또 소중한 자녀 안전을 생각하는 생활 지혜 터득과 함께 안전띠는 생명선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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