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정 천하장사 등극…구례군청씨름단 4체급 석권

▲ 제4회 생활체육 전국 여자 천하장사 씨름대회 결승전에서 박미정 선수가 임수정 선수를 들어올리고 있다. /구례군 제공
여자씨름의 발상지인 전남 구례군 실내체육관에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제4회 전국여자천하장사씨름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박미정(경기도) 장사가 두 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임수정(부산)을 2대0으로 꺾고 새로운 여자천하장사로 등극해 황소트로피와 상금 1천500만원을 차지했다.

체급별 장사전에서는 매화급(60㎏ 이하)에 김슬기(구례군청), 난초급(65㎏ 이하)에 박선(구례군청), 국화급(70㎏ 이하)에 임수정(부산), 대나무급(75㎏ 이하)에 박원미(구례군청), 무궁화급(80㎏ 이하)에 이다현(구례군청)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구례군은 전국 최초로 ‘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이라는 명칭으로 여자씨름단을 창단해 처음 출전해 매화급, 난초급, 대나무, 무궁화급 등 4계급에서 1위를 차지하고 , 국화급에 2위를 각각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 구례/전준호 기자> j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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