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취학아동 유마사서 기본 예절교육“다도배우기 등 통해 바람직한 인성 함양”

화순군 드림스타트 센터가 저소득층 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산사체험을 통해 기본예절 교육을 갖고 있다.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 드림스타트 센터가 저소득층 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산사체험을 통한 기본예절 교육을 가져 호응을 얻었다.

27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 드림스타트센터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남면 유마사에서 저소득층 취학아동 61명이 참가한 가운데 산사체험을 가졌다.

이번 산사체험은 21세기 국제화·세계화 시대에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이 우리 고유문화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할과 상황에 맞는 적절한 태도와 예절을 체험·습득해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하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스님들과 함께 2박3일 동안 다도 배우기, 기본예절 익히기, 명상의 시간과 숲길 걷기, 부모은중경 독송, 소원 빌기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특별한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부모님께 편지쓰기 시간에는 그동안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못했던 얘기들을 글로 쓰면서 자기를 낳아주고 길러준 부모님의 은혜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겼다.

화순군 드림스타트센터 관계자는 “산사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신나는 난타교실 등 16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지도함은 물론 공정한 기회를 누리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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