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시민공청회 개최11개 선도프로젝트 등 20개 부문별 발전전략 제시

 


전남 여수시는 지난 31일 시청 회의실에서 김충석 여수시장과 시의원, 시민단체, 시민, 공무원, 용역수행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Oh Yeosu 2020 여수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시민공청회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용역은 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해 높아진 도시브랜드와 잘 갖춰진 SOC, 관광인프라 등 새로운 도시여건에 맞춘 부문별 발전전략을 담았다.
특히 세계 4대 미항 여수가꾸기와 엑스포관광문화벨트 조성, 365다도해해양관광벨트 조성, 여자·장수·가막만 자연휴양타운 건설 등 5개 핵심전략과 11개 선도 실행과제, 4개 선도사업 등 여수발전 선도프로젝트, 일명 ‘Hope Blue Project’로 2020년 여수발전 미래상을 미리 그려볼 수 있도록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향후 박람회장 사후활용과 직접적인 연계사업으로 엑스포관광문화벨트 조성을 제안, 정부의 박람회장 사후활용계획 확정시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여수세계박람회 93일간의 일정은 끝났지만, 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여수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은 2020년까지 세계사람 누구나 한 번 와보고 싶고, 와서 살고 싶은 ‘국제해양 관광 레저스포츠 수도’를 건설하는 핵심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달 초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오는 17일까지 최종 납품을 받아 내년도 업무계획부터 활용할 계획”이라며 “매년 연도계획을 수립해 실행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8월 전남대와 (주)환경그룹과 공동계약을 맺고 여수시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의뢰했으며 그동안 착수보고회, 주민설문조사, 부서별 워크숍, 중간보고회, 사전보고회, 시의회 설명회 등을 거쳤다. 특히 박람회 기간 중 개최된 환태평양도시연합 PRCUD 여수라운드테이블 포럼의 제안사항도 반영했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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