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소방 등 1,230여명·장비 44대 투입

 
전남 완도군은 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피해상황 파악과 복구작업에 전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은 현재까지 공무원, 경찰, 군인, 소방 등 1천230여명의 인력과 44대의 장비를 투입해 도로, 어항, 신호등, 가로수, 주택 등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보길면 전복양식 피해지역 3개마을과 약산면의 어류양식 피해현장을 찾아 피해 어업인을 위로하고 마을책임자를 만나 조속한 피해양식 시설물 처리방안 등을 논의했다.
군은 지역 군부대 등의 지원을 받아 비닐하우스 시설과 농작물 피해 등 피해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운영한다.

또 태풍 피해가 큰 전복가두리 시설 어류 폐사 현장에 군·경 등 병력을 총동원해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군청 전 공직자는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실과소별 피해복구지역을 편성해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풍피해지역의 자원봉사 모집과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에 나서고 태풍피해 성금과 물품 등 불우이웃돕기 모금운동을 이달 말까지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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