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추석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동빈나루 일원에서 ‘포항물회 & 전어 한마당 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추석을 맞아 대구와 경북, 부산, 울산 등 타 지역 관광객 유치는 물론 가을전어와 포항물회의 참맛을 알리고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해 이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이날 동빈항에 해상무대를 설치해 각종 공연 및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고 몽골텐트 50개소에서는 물회와 각종수산물, 전어, 고동, 가자미 등 구이류 생선을 판매한다.

어업인들이 직접 잡은 가자미와 오징어, 전어, 전복, 해삼, 멍게 등 신선한 수산물로 만든 다양한 물회를 시중가보다 20%가량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집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에 돌아온다’는 가을의 진미 전어요리인 전어구이와 함께 전어회, 전어무침, 돌문어, 개복치, 전복, 건어물 등 다양한 수산물도 선보인다.

인기가수 설운도 초청 공연 및 설운도와 관광객들이 함께 죽도시장 장보기 행사도 열린다.

포항예술인협회 축하공연과 관객 회썰기 경연대회, 수산물즉석경매, 즉석노래자랑, 가자미·전어 무게 맞추기, 만원의 행복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열어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에서 어획되는 싱싱하고 다양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한편 동해안 최대의 어시장인 죽도시장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사단법인 포항물회연합회, 포항수협(활어중매인,연승,자망협회, 죽도시장 중매인 조합), 죽도특성화시장육성사업단(수산시장상인회,어시장상인회,죽도시장번영회) 등이 참여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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