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은 군내면 진도대교 인근 25㏊의 메밀꽃 들판을 배경으로 오는 10월5일부터 7일까지 '2012 진도 메밀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소금을 뿌려놓은 메밀밭에서의 휴식'이란 주제로 열리는 축제에서는 지역농산품을 판매하는 시골장터와 전통 민속놀이 체험 행사, 7080 음악회가 펼쳐진다.

또 전시·체험·참여·공연행사 등이 풍성하게 열리고 맷돌 돌리기·지게지기·말타기·연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메밀꽃 밭 두렁길 걷기, 추억의 음악다방, 다문화 가족 어울마당, 버블·헤나 체험과 함께 꽃길을 걷다가 허기지면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메밀로 만든 묵과 전, 국수로 훈훈한 인심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진도대교를 배경으로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하는 메밀밭은 소나무 언덕 위에 나무와 황토로 지어진 흔들의자, 대형지게, 허수아비, 원두막과 함께 메밀꽃밭을 구경하며 기념촬영이 가능하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주민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흥겨운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민들이 만들고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로 보는 축제에서 함께하는, 농산물의 판매를 통한 경제적인 축제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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