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와인축제인 '제3회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다음 달 3~7일 국내 최대의 포도 주산지인 충북 영동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 기간 영동군민운동장과 영동읍 주곡리 와인코리아(주) 등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 된 ‘제3회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열린다.

이번 와인축제는 전국의 와인 마니아들은 물론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한마당 행사로 와인과 음악, 요리를 접목시켜 펼쳐진다.

주요 행사로 ▲ 나만의 와인 만들기 ▲ 소믈리에 교육체험 ▲ 와인 족욕 ▲ 와인 초콜릿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 영동홍보 퍼즐 맞추기 ▲특명 영동 와인을 잡아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 된다.

또 세계와인 전시, 영동와인 시음 및 판매도 행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이탈리아 양조기술자를 초청해 영동포도를 이용한 고품질 포도주 제조방안에 대한 워크숍과 학술세미나를 열고, 와인을 마시며 국악공연을 즐길 수 있는 와인바를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이색 체험을 제공키로 했다.

군은 이번 와인축제를 통해 포도생과 위주의 1차 산업을 2차 와인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한편 관광과 연계한 3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1, 2, 3차 산업이 조화를 이룬 6차 융복합 산업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와인축제는 영동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토종 와인과 세계 각지의 유명한 와인들을 동시에 만날 수 있어 전국의 와인마니아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며 "와인산업의 발전과 함께 영동 와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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