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울진 금강송 송이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송이무료시식을 하고있다.(사진제공=울진군청)

경북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제36회 성류문화제가 10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에 걸쳐 울진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성류문화제는 제10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와 시기·장소를 통합해 지역의 특색 있는 축제행사와 문화적인 장점을 접목시켜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10월5일 오전 8시 울진성류굴 앞에 제단을 설치하고 풍농·풍어를 기원하며 질병과 재앙을 막고 관광객들의 안전과 군민의 번영을 바라는‘성류 제향’의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대장정의 막이 열린다.

오전 11시에는 엑스포공원 행사장에서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관내 향토사료인 금석문특별전, 이야기가 있는 추억의 사진 및 야생화 전시와 백암온천마을의 짚풀공예, 애장예술품 직거래장터 등이 열린다.

이자리에 총 500여 점의 수준 높은 작품을 전시·체험토록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성류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전국단위 행사로 자리 잡아 나가고 있는 제10회 봉평리신라비 전국 서예대전 입상작에 대한 시상과 함께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특히 이번 서예대전에는 전국에서 350여 점의 작품이 출품돼 명실상부한 전국서예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가훈 및 명언 명구 써주기, 도자기 물레 체험, 백일장, 서예, 사생대회, 다도체험, 풍물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경상북도 무형문화재인 동해안 별신굿 기능 보유자인 김장길의 별신굿 등을 한판 벌여 군민의 안녕과 풍어·풍농을 기원한다.

향토문화교류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산 팔광대 공연단을 초청해 수준높고 색다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6일에는 엑스포공원 주공연장에서 어르신부, 일반부 등 200여 명의 관내 장기동호인들이 참석하는 군민민속장기대회도 함께 열어 관광객과 군민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주인예술촌에서도 미술, 사진, 목공예 등 입주작가들의 전시회도 가진다.

한편 성류문화제 행사와 함께 개최되는 제10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울진금강송 송이 맛자랑, 송이 직판장터, 전국송이 품평회, 울진금강송 송이경매, 개막 축하공연, 울진금강송 송이 무료 시식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펼쳐진다.

참가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울진금강송 송이 채취 체험과 울진금강송 군락지 숲 탐방과 축제장 주변 주요 관광지 투어를 위해 투어 버스도 제공한다.

축제장을 찾는 모든 입장객들에게 주요 관광지의 입장료와 온천목욕료 할인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별행사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길거리 씨름대회와 울진엑스포 공원 주공연장에서 출발해 해안도로를 달리는‘제2회 울진 금강송 전국마라톤 대회’도 함께 열린다.

울진군 관계자는“이번 성류문화제와 금강송 송이 축제를 함께 개최해 전통문화와 지역 특색 있는 축제가 될것”이라며 “천혜의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고 향토문화 창달을 위한 군민 대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크게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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