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인 한가위가 다가오고 있다. 추석 연휴와 개천절이 겹치면서 고향으로 발길을 향하는 귀향객들 뿐만 아니라 연휴를 알차게 보낼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성형외과도 이처럼 연휴를 이용하여 수술하기를 원하는 환자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눈성형의 경우 회복 기간이 빨라 연휴 동안 수술과 회복을 마치고 바로 직장이나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더욱 각광받고 있다. 이는 요즘의 성형 트랜드가 절개를 최소화 하여 자연스러운 변화를 추구 한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쌍꺼풀 수술의 경우는 크게 절개법과 매몰법으로 나누어진다. 어떻게 시술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FF매몰법은 절개 없이도 지방제거가 가능하여 회복이 빠르고 자연스러운 눈 모양을 만들 수 있어 주목 받고 있다. 강남구청역 아이라인성형외과 임재호 원장에 따르면 “FF매몰법은 시술시간이 40~50분 정도로 짧고 절개 없이 작은 구멍을 이용하여 지방을 제거하므로 두꺼운 눈꺼풀을 얇게 할 수 있고, 동시에 쌍꺼풀의 풀림 현상도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기존의 매몰법이 쉽게 풀릴 확률이 높다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다르게, FF매몰법의 경우 쌍꺼풀수술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 약해지거나 풀려서 절개식 쌍꺼풀이 실패하였을 경우, 재수술로 시술할 정도다. 일반적으로 3~4일 정도 후 실밥을 제거하며 워낙 실밥이 작아 잘 표시가 나지 않아 추석 연휴처럼 짧은 연휴 기간을 이용하여 시술 받는데 제격이다.

FF매몰법과 더불어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각광받는 시술로 트리플트임이 있다. 쌍꺼풀 수술 후에도 만족할만한 변화를 얻지 못한 사람들이나 눈의 가로 길이가 짧은 사람들에게 특히 적합한 시술로 기존의 뒤트임이 갖고 있던 유착현상이나 흉터 등의 단점을 보완한 방법이다. 트리플트임은 다이아몬드 메스를 통한 미세수술 기법으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또한 절개 부위가 다이아몬드 형태로 벌어져 뒤트임을 통해 밑트임과 윗트임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임원장에 따르면 트리플트임 시술을 통해서 눈 크기의 확대뿐만 아니라 올라간 눈꼬리를 내리거나, 매서운 눈초리를 부드럽게 만드는 등의 눈매교정도 가능하다.

임원장은 추석 연휴 기간 성형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꼭 주의해야 할 점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문의와의 진찰과 상담을 통해서 현재 내 눈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다. 아무리 획기적이고 유행하는 시술이라도 개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서 시술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 함께 신중히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자칫 유행에 휩쓸리거나 추석 연휴 기간을 이용해야 한다는 조급한 마음 등으로 인해서 쉽게 결정할 경우 재수술이나 부작용의 위험은 그만큼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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