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가 효율적인 119구조활동을 위해 행자부의 ‘단순·경미한 119신고 처리지침’에 따라 주택이나 아파트 등의 단순 문잠김 신고에 출동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1일 여수소방서는 구조활동의 40%를 차지하는 단순 문 개방 출동으로 교통사고나 화재 등 긴급을 요하는 고유의 구조업무에 출동지연과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다고 말했다.
그러나 건물에 갇힌 어린이나 노약자 등의 사고나 건물내부 화재 등으로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출동은 종전대로 신고와 동시에 출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수소방서는 아파트나 주거밀집지역 가정의 비상열쇠 비치를 당부했고 열쇠전문업소의 연락처를 안내해 주는 등의 조치도 준비해 이번 조치로 발생할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한편 여수소방서 119구조대는 올 들어 6월말 현재 출동 632건에 337건의 구조 활동을 벌였으며 이중 화재와 문 잠김 사고가 각각 103건, 교통사고 81건, 기타 사고가 50건으로 나타났다.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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