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예울마루 대극장서 오는 26일까지 진행

전국 무용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전국 무용제가 전남 여수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여수시는 15일 "제21회 전국 무용제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소통과 감동이라는 주제와 춤, 대양을 품다'라는 슬로건으로 여수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사)한국무용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무용협회 전남도지회가 주관한 이번 경연은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도가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본격적인 경연은 19일부터 26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2개 단체씩 진행된다. 초청공연과 시·도의날 행사, 체험행사, 전시, 테마행사, 야외공연 등도 매일 열린다.

18일 오후 6시30분에 시작되는 개막식은 전남도립국악단 공연 등 식전행사와 이원국발레단&안영선색소폰의 만남과 멕시코무용단, 국립발레단, 싱가포르 무용단, 서울발레 시어터 등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시상은 대통령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 총 7천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특히 최고안무상과 최고연기상 수상자에게는 해외시찰 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공연은 개막식을 제외한 나머지 공연은 무료지만 최소 입장나이를 7세로 제한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21번째 맞는 전국무용제는 지방무용계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을 제외한 전국 대표무용단이 참가하는 전국 규모의 경연형식의 축제다. 지난 1992년 문화관광부가 지정한 춤의 해부터 15개 각 시·도가 매년 번갈아가면서 개최하고 있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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