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무비가이드사 '헐리우드 시상식' 개최 협약

내년부터 매년 헐리웃 스타들을 전남 여수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여수시는 최근 미국 무비가이드사 발행인인 테드베르 박사 일행과 무비가이드 어워드코리아 여수 개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 내년부터 매년 미국 무비가이드사가 주관하는 헐리우드 시상식이 여수에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사진>

이번 협약에 따라 무비가이드사는 조직동원 행사준비 등 매년 개최될 어워드코리아 행사를 추진하며, 여수시는 행사추진을 위한 참가자 안내와 관광,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앞서 테드베르 박사 일행은 ‘2013 무비가이드 어웨드 코리아 개최’ 장소 물색을 위해 지난달 31일 여수를 방문, 숙박시설과 박람회장, 오동도, 예울마루 등 관련시설을 둘러봤다.

시 관계자는 “매년 여수에서 헐리우드 시상식이 개최됨으로써 전 세계의 이목이 다시 한 번 여수로 쏠리게 됐다”며 “당초 서울을 개최 예정지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김충석 시장의 초청으로 여수를 방문해 관련 시설을 둘러보며 마음이 바뀐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한편, 무비가이드사가 주관하는 시상식은 매년 2월 헐리우드에서 10일간 개최되는 국제영화제로 세계적인 유명 배우들이 다수 참석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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