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장성 화순 담양 농협 서울본부서'오색고을 가을걷이 직거래장터' 운영

전남 나주시와 장성·화순·담양군 4개 지자체는 9~11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에서 ‘2012 오색고을 가을걷이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지난 5월 4개 시·군이 체결한 공동발전 협약서 중 농·축·특산물 공동 마케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직거래장터에서는 4개 시·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200여 개 품목을 30개 판매장에서 15~20%가량 싸게 판매했다.

시·군별로 만든 농산물 종합선물 바구니도 전시·판매했으며,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쌀과 경품권 등을 선물했다.

먹거리 장터도 4곳에서 펼쳐져 나주 홍어와 담양 죽순, 장성 추어탕, 화순 막걸리 등을 판매했으며, 각종 할인 이벤트와 편백향 주머니 만들기, 곶감 깎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행사의 테마인 ‘오색’(고을)은 서울의 한강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4개 시·군 주요 생산품을 표현하는 색깔들이다.

노란색은 나주의 배, 주황색은 장성의 특산물인 감과 사과, 분홍색은 화순의 복숭아, 초록색은 담양의 대나무를 표현한다.

올해 행사는 처음으로 장성군이 총괄했으며, 내년 행사는 나주시가 주관한다.
나주/안재필 기자 aj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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