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건물 23동 모두 철거 후 쉼터 등 신축"

전남 강진군 성전면 5일시장이 새롭게 조성된다.

강진군은 18일 "성전면민의 숙원사업인 옛 5일시장 건물(장옥) 23동을 모두 철거하고 주민들의 뜻에 따라 간이 쉼터와 장옥 3동을 신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성전 5일시장은 수년 전부터 이용객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장옥이 노후돼 흉물스런 모습으로 변모됨에 따라 면민들이 6년 전부터 장옥을 철거하고 쉼터를 조성해 줄 것을 군에 요청해왔다.

하지만 군은 재정형편상 예산 확보의 어려움이 있어 장옥 정리를 착수하지 못하다가 올해 사업비 3천200만원을 확보해 구 장옥을 철거하고, 내년 본예산에 1천360만원을 확보해 쉼터와 간이 시장부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의신 성전면 시천 개발위원장은 “성전면은 강진의 관문인데 5일시장의 녹슨 장옥이 미관을 해치고 있어 늘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군에서 시원하게 해결해 줘서 기쁘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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