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에 사랑의 쌀 전달

전남 나주시 남평읍(읍장 윤정근)은 남평 5일 시장 김연출 상인회장이 최근 남평읍 관내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쌀 30포대(20kg)를 기증했다고 2일 밝혔다.

남평읍은 이 쌀을 마을 경로당에 전달할 계획이다.

남평읍에 따르면 그 동안 남몰래 소년소녀가장 돕기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돕기를 실천해 온 김 회장은 이번 온정에 대해 지역에서 살면서 어려울 때 많은 도움을 받았고 서로 도우며 살아온 것을 생각하면 너무 작은 일이라며 알리지 않기를 원했다.

이와 관련 윤정근 읍장은 "경제가 어려워져 도움의 손길이 날로 줄어드는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먼저 돌아보고 따뜻한 사랑의 손길 나누기에 앞장선 사연이 지역 주민들에게 알려지면서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연출 상인회장은 "농사철이 끝나 경로당에서 시간을 보낼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감사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웃 사랑을 실천하겠다고"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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