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이효리, 김병만, 소녀시대까지 연예인들이 투표인증샷을 남기면서 이제 투표하고 인증샷 남기는것이 하나의 트랜드화 되었다.

18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 이른시간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소중한 한표행사와 함께 투표 인증샷 남기기에도 여념이 없었다.


인증샷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등장과 함께 이제는 어엿한 하나의 투표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30대 사이에서는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수단으로까지 활용되고 있다.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투표 인증샷이 계속 리트윗되면서 젊은이들의 투표 참여를 부추기고 있다.

그룹 2AM의 임슬옹(25)은 트위터에 '일 순위로 와서 줄 서 있습니다. 아직 15분여 남음. 투표하고 한 장 더'라는 글과 함께 투표소 인증사진을 올렸다.

배우 박신혜(22·여)도 트위터에 투표 인증사진을 올리며 '국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등의 글을 올렸다.

한편 배우 윤은혜(28·여)씨는 투표 인증샷을 올렸다가 카메라를 향해 특정 손가락을 내보이는 포즈를 취했다가 선거법 위반 지적을 받은 뒤 자진 삭제하기도 했다.

이처럼 투표인증샷을 찍을 때는 꼭 알아두어야 할것이 있다.

투표를 독려하는 글이나 사진은 허용되지만 특정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의 사진이나 특정후보 벽보 앞에서 촬영하는 행위는 금지돼 주의가 필요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촬영은 투표소 입구나 주변 등 기표소가 아닌 곳에서만 가능하다. 기표소 내에서 기표 여부와 상관없이 투표용지를 촬영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또 이를 어길 경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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