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10월 초 완공

광주광역시는 17일 재단법인 한국천주교살레시오수녀회에 위탁운영하고 있는 서구 화정 4동 청소년수련원 부지에 새 숙박시설이 전체 공정 28%를 넘어서 예정대로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지역 대표적 청소년시설인 광주시청소년수련원은 지난 1996년부터 1999년 4월까지 공사 끝에 건물이 준공돼 같은 해 5월 개원 후 13년 동안 운영돼 왔으나 숙박시설이 노후화 돼 그동안 늘어나는 청소년 이용객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새 시설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시는 총사업비 38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7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81㎡ 규모로 건립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가 오는 10월 초 준공을 목표로하고 있다.

숙박시설이 완공되면 22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23실 규모의 숙소와 교사실, 휴게실 등으로 400여명이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청소년수련원은 개원 이후 매년 9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광주지역 대표적인 청소년시설로 청소년들의 수련활동 중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종합수련장소로 이용되고 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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