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2011년 보급한 학교폭력 예방 어플(어플리케이션)의 기능을 대폭 개선, 지난해 9월 배포를 실시했다. 학교폭력 관련 자료와 신고·상담 서비스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 기대가 크다.
이 어플의 주요 메뉴는 사용자가 미리 설정해둔 긴급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발송할 수 있는 긴급전화 기능과 학생의 징후를 테스트한 후 학생지도에 참고할 수 있는 서비스인 ‘함께 확인해요’ 기능, 각 기관별로 산재되어 있는 전화상담 등 각종 상담 서비스를 일원화한 ‘ 고민을 나눠요’ 기능 등 5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굿바이 학교폭력’ 어플은 안드로이드 마켓과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 없는 학생들을 위하여 교과부 홈페이지에도 탑재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많은 청소년이 학교폭력, 입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아직 피어보지도 못한 우리 아이들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을까?
우리 아이들에게 자살이 문제 해결의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시키고, 생명 존중과 삶의 가치관 등의 전반적이 교육이 필요하다.
청소년 자살문제는 교과부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 아직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않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강요하지 말고, 행복한 사람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최명갑·전남 보성경찰서 생활안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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