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벨로스터 출시, '달리는 스튜디오' 1960만~2310만원

'벨로스터 2013은' 차 안에서도 스튜디오의 음질을 구현하는 사운드 시스템인 '비츠 오디오(Beats Audio)'를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 또 다이나믹 드라이빙을 지향하는 'D-스펙(Spec) 트림과 신규 외장 칼라 2종(패트롤 그레이·아이스)도 새롭게 추가했다.

비츠 오디오는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이자 음반 프로듀서인 닥터 드레(Dr. Dre)가 본인의 음악적 노하우를 살려 음반 레코드사 및 음향 케이블 제조회사와 제휴해 만든 사운드 전문 기업이다. 현대차는 비츠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을 신형 벨로스터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이밖에 ▲컴포트·노멀·스포츠 등 3가지 운전모드를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플렉스 스티어(Flex Steer) ▲후드 개폐성을 개선한 후드 가스 리프터 ▲ 타이어 임시 수리킷 등도 기본 적용했다.

주력 모델인 PYL 트림부터 열선스티어링 휠과 1열 통풍시트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고급편의 사양을 대폭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벨로스터 2013은 ▲유니크▲ PYL ▲ D 스펙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각각 1960만원, 2030만원, 2310만원이다.

현대차는 유니크 트림은 기존에 비해 비츠 사운드, 플렉스 스티어, 후드 가스 리프터, 타이어 임시 수리 키트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추가됐지만, 가격 인상폭을 최대한 억제해 20만원으로 묶었다고 설명했다.

PYL과 D 스펙 트림은 기존 1.6 GDi 익스트림, 1.6 터보 익스트림 트림에서 일부 사양을 조정해 가격을 각각 65만원, 35만원 내렸다.

특히 기존 '익스트림'에서 명칭을 변경한 PYL 트림은 가죽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풀 오토 에어컨,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등의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중심으로 재구성됐다.

한편 현대차는 4월30일까지 벨로스터 2013을 구매하는 고객 30명을 추첨, '비츠 바이 닥터 드레'의 스튜디어 헤드폰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