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요금 2천200원서 2천800원으로 올려

광주지역 중형택시가 29일 0시부터 17.55% 인상된다.

27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29일 0시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2㎞)을 현행 2천200원에서 2천800으로, 거리·시간 요금을 150m·36초 당 100원에서 145m·35초당 100원으로 17.55% 인상된다고 밝혔다.

다만,모범·대형택시 요금(기본요금 3천200원)은 동결된다.

일반 택시의 오전 0시부터 4시까지 '심야'와 '시계 외 지역'은 종전과 같이 20% 할증요금이 적용된다.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지난 2008년 12월 29일 인상 후 4년 3개월 만이다.
 

이와관련 시는 택시이용 수요가 많은 광주공항, 광천터미널, 광주역, 송정리역 등에 현수막을 걸고 택시 미터기 교정작업이 끝나는 4월7일까지 사용할 환산요금 조견표를 차내에 게시하도록 운전사들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벌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택시요금 인상으로 시민에 대한 서비스 향상과 함께 임금인상 등 운수 종사자의 처우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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