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통합지대 조성 등 13개 국고지원사업 건의
전남 광양시는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우윤근 국회의원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시와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국비예산 확보를 통한 주요 현안 과제와 지역발전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우 의원과 이성웅 광양시장을 비롯한 시 국·소장, 관련 실·과장 16명과 도·시의원, 민주통합당 주요 당직자 18명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동서통합지대 조성 사업,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대응,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추진 등 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제18대 정부 국정과제인 동서통합지대조성 계획에 광양시 발전 사업이 다수 반영되도록 국회의원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성웅 시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시정 운영의 방향을 서민생활 안정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겠다"면서 "철강.항만.농림 등 지역발전 산업의 고도화와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 등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국도2호선 우회도로 건설 등 4개 계속사업 건의와 이순신대교 주탑 전망대 조성사업, 광양항 배후단지 내 지식산업센터 건립, 로컬푸드 식자재 공급센터 신축 등 9건의 신규 국고지원 건의 사업에 대해 국회의원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우윤근 국회의원은 “관계 부처에 국비확보의 당위성과 사업 시행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광양시가 요청한 사업들이 조기에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양/박복동 기자 ppd@namdonews.com